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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집, 학교, 사무실에서부터 공원과 녹지까지. 모든 공간엔 역사와 사람의 흔적이 깃들어요. 도시 속 공간들이 저마다 가진 사연들, 도시 건축의 15가지 주제를 다양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친근하게 설명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알아봤어요.

'건축=예술'의 틀은 이제 그만!

건축은 예술이기도 하고, 과학이기도 하고,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이 종합된 그냥 '건축'이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中

건축은 예술가의 일? 공간에 담긴 역사, 설계자의 철학, 이용자의 심리, 주변 환경, 최적의 설계를 위한 과학 기술과 수학적 논리까지😦 수많은 요소를 계산해 이뤄지는 건축. 건축을 보다 다양한 분야들의 융합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해요.

서울에는 왜 공원이 부족할까.

도시화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곳은 🌲

도시화가 이루어진 대표적 도시 서울. 서울엔 한강, 서울숲, 북한산, 인왕산 등 녹지들이 꽤 있어요. 그런데도 공원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요.

서울의 도시화 방식은 개천들을 덮고 거리를 없애면서 그 자리에 자동차 도로를 놓는 것이었어요. 이에 따라 주거공간 역시 마당이 있는 집에서 아파트로 바뀌었고요. 도심에 자연을 심는 도심 공원이 자연스럽게 트렌드가 되었으나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었어요.

녹지 고립 NO, 접근성 UP

활력 넘치는 공원이 되려면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고, 그러려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야 해요. 서울의 대표적 공원인 서울숲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어요. 한강공원도 마찬가지로, 아파트 숲으로 단절되어 있어 접근성이 높진 않아요.